상전이네여행

집에서 아이와함께 오뚜기 도나스믹스 만들기

소울맘 2020. 3.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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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울맘이예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자꾸만 늦어지는 아이들의 개학 ㅠㅠ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놀 수가 없으니

집에서 항상 뭐하고 놀아줘야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ㅠㅠ

상전이네는 바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가 없어서

집에서라도 체력을 소모시켜보자 하고 요리를 같이 자주 하는데요

평소엔 잘 안해주다가 이번 코로나가 터지고 나니까

집에서 자꾸 요리를 하는 소울맘입니다..허허

아무튼 며칠 전 만들었던 도넛을 소개해 드려볼게요

홈베이킹이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마트에서 간편하게 판매하고있는 도나스믹스 만들기를 했어요

 

이거 마트에 다니시면서 한 번쯤 보셨을 것 같은데요

소울맘은 우리집마트에 가서 이 도나스믹스랑 이것저것

요리를 할 수 있을만한걸 사서 집에 왔답니다

요건 슈가파우더예요

도넛을 만든 후에 위에다 눈처럼 솔솔솔 뿌려주면

예쁘겠다 싶어서 이것도 하나 구매를 해왔구요

보니까 허쉬초콜릿시럽도 판매를 하고있길래 얼른 집어왔네요 ㅎㅎ

도나스믹스는 한봉지에 500그림으로 5인분에 해당하구요

한봉지 다쓰는 기준으로 만드는법을 적용시켜봤습니다

우선 물이나 우유를 100ml 부어주시고

계란을 하나 깨트려서 잘 저어주신 후에

도나스믹스를 부어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재료가 섞이도록 2~3분정도 가볍게 반죽하여

약 10분간 그대로 두면 됩니다

반죽을 오래하면 도나스가 굳어진다고 하네요

처음엔 찐득찐득하니 와 이거 상전이랑 만지면

집안 난리 나겠는데?싶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이렇게 뽕실하게 반죽이 되더라구요

도나스믹스를 반죽할 때

가루를 조금 남겨두시면 도나스 만들때 도마에 붙지않고

깔끔하게 모양을 잡으실 수 있어요

상전이의 의욕 넘치는 손길 ㅎㅎㅎㅎ

도마에다가 자꾸 넙떡하게 붙여버려서 떼어낸다고 식겁했네..

그래도 재미있어하니 뿌듯하구나 ㅎㅎㅎ

짜잔~

상전이랑 소울맘이 만들어낸 첫 도나스예요

생각보다 밀가루가 많이 쓰인다는...

밥그릇으로 3분의1정도는 남겨두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집에서 이렇게 기름을 많이 쓰긴

처음이네요...

웍에다 기름을 적당량 부어주고,도나스를 넣기전에

반죽을 조금 떼어 넣어본 후 금방 떠오른다 싶으면 온도가 적당한 거예요

기름 바닥에 저런 기포가 방울방울 생기면

약불로 조절하고 도나스 반죽을 넣어주면 됩니다

각종모양으로 튀겨낸 도나스 완성작 ㅎㅎㅎ

생각보단 반죽이 마음대로되지 않아서

만들 수 있는 모양이 한정적이었네요 ㅠㅠ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한 두시간 잘 놀았다 ㅎㅎㅎ

다 튀겨낸 도나스믹스에다가 구매해온 슈가파우더를 뿌려주고

초콜릿시럽까지 얹어주니 그럴듯한 도넛형태가 탄생했습니다

계란이랑 우유랑 도나스믹스 첫 반죽이랑

튀기는 과정을 제가 해야되서 체력이 바닥이 났지만

그래도 상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해주니까 뿌듯하고 보람된 하루였네요 ㅎㅎ

집에서 아이들 할 거 없어서 짜증짜증

몸을 베베 꼬고 있다면 도나스믹스 만들기도 추천을 드려요

소울맘은 다음에 토이쿠키 구해다 만들어보려구요 ㅎㅎ

재미있는 후기글 있으면 또 소개 해드릴게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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