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백천동 맛집 닭바위 숯불 닭갈비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점심약속으로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경산 백천동에 볼일이 있다는 친구를 따라갔다가
근처 닭바위라는 닭갈비집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닭바위
경북 경산시 백천동로 77
백천동 581-8
영업시간 12:00~22:30
주차공간 따로 없습니다
골목주차 하셔야됩니다 ㅠㅠ

찾아가지 전에 잠깐 가게앞에서
리뷰를 좀 찾아봤는데 닭바위가 숯불 닭갈비가
맛있기로 소문이 난 곳이더라고요
근데 저희는 배가 덜 고픈 점심시간에 찾은터라
날씨도 쌀쌀하고 뜨끈한 칼국수를 먹자 해서
가게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한 낮에 통유리로 인테리어가 되서 그런지
아주 어둑한 분위기였어요
확실히 저녁메뉴가 인기인 닭바위라서 그런지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손님들이 한 테이블도 없길래 살짝 당황...

닭바위 메뉴 참고하세요
숯불 닭갈비가 맛집이라더니
메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네요
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와서 같이 먹을 수 있을 듯한
메뉴구성이라 마음에 들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된 셀프바가
사장님의 꼼꼼하신 성격이 옅보이는 순간입니다
메뉴판엔 없지만
가게 입구에 현수막으로 적혀있던
닭칼국수(7,000원)을 두 그릇 주문 했어요

닭바위의 점심메뉴 밑반찬은
이렇게 간단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간단합니다
닭칼국수 하면 또 김치가 그 맛을
좌우하지 않습니ㄲㅏ?ㅎㅎ
이 곳의 김치는 우선 좋은 배추를 쓰시는 것 같았어요
김치가 달고 시원하니 맛있더라구요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닭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 치고 서빙시간이 좀 오래 걸렸어요,,
칼국수 안에 들깨가루가 가득 들어가있어서
보자마자 꼬순내가 확 나는게 입맛을 사악
자극합니다

저는 사실 칼국수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맛집이다 할 정돈 아니었는데
제 친구는 칼국수나 순두부 이런거 킬러거든요
먹어보더니 맛은 괜찮은데
다시 찾아오진 않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도 그럴것이 특색없는 칼국수에
닭고기도 별로 없고 원래 이런건지
면이 팅팅 불은거 처럼 이가 없어도 먹을 정도..
닭갈비 맛집이라고 하니
기회가 된다면 저녁시간에 닭갈비 먹으러
와보고싶긴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