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번씩 포장마차에서 익숙한 안주에
술 한잔 하는게 그리울 때가 있어요
요즘은 포장마차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ㅜㅜ
평소엔 별 생각이 없다가도
한 번씩 이렇게 아쉽기도 하더라고요ㅎㅎ
오늘은 포장마차가 그리워서 찾다가
비슷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경산 신대게 라는 곳이예요
아직 대게철이 아닐 때 가긴 했지만
그래도 느즈막에 방문하니 분위기 좋네요
신대게
경북 경산시 강변서로 183 신대게
옥산동 90-11
영업시간 14:30~02:00
매월 둘째,넷째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공간 가게 앞에 조금 있고
길 건너 강변 주차장 이용하셔도 됩니다
마당에 들어서면 커다란 수조에
어서오라는 듯 게들이 겹겹이 쌓여있어요
안녕?오늘 너희를 먹으러 왔단다ㅎㅎ
원통 수조도 있더라고요
원래는 오징어가 살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새우로 바꾸셨다고 해요
이렇게 많은 새우를 보는게 처음이라
살아있는것들을 보니 조금 징그럽....
마당을 둘러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봅니다ㅎㅎ
저희는 포장마차에서 먹을거라
가게 안은 안들어가도 되지만
혹시나 자리가 없어서 안에 자리하실 분들께
참고되시라고 사진에 담아봤어요
외부만큼 내부도 포장마차 느낌을
잘 살려 꾸며두셨더라고요
테이블도 널찍하니 모임장소로
여럿이 방문해도 걱정 없을 것 같아요ㅎㅎ
경산 신대게 메뉴 참고하세요
저희는 세트메뉴로 주문했고
광어회 대신 오징어통찜을 추가로 넣어서
주문 요청 드렸어요
오징어가 없다는 말씀에 철렁했는데
다행히 저희가 주문한건
조리가 가능하다고 하셔서 행복했습니다ㅎㅎ
주문을 하면 이렇게 양동이에
얼음을 가득 담아 술이 나와요ㅎㅎ
포장마차 갬성ㅎㅎㅎ
정겹고 좋네요ㅎㅎ아주 시원하니
한 잔 할 수 있겠군 흐흣
각종 스끼다시가 나오고
좀 지나고나니 바로 게가 나왔어요
먹기좋게 손질되어 나와서
위생장갑 장착하고 바로 흡입해버립니다
아직 철이 아니라 좀 걱정했는데
살도 제법 있고 내장도 꼬숩하니 맛있었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징어통찜
신대게에서 오징어통찜을 더 기다리다니
아이러니하지만 여기 오징어통찜
안 드시면 완전 후회하실거예요ㅎㅎ
완전 존맛탱구리ㅎㅎ
게를 어느정도 먹고 게딱지에 살을 발라
비빔밥을 요청드리면
주방에서 비빔밥도 만들어주시니
야무지게 드시길 바랄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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