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고기 구워주는 집 "우미관"

안녕하세요
손은 까딱하기 싫고 고기는 먹고싶고
그래서 찾게된 곳
경산 고기 구워주는 식당 우미관 철판구이 입니다

우미관 철판구이 본점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168 우미관철판구이본점
사정동 278-1 우미관철판구이본점
영업시간 11:00~24: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 크게 자리한 우미관
우미관은 카페 산57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우미관이 뭔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김두한의 아지트라는거예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야인시대 주인공들의 이름표가 붙어있더라구요
북적북적 손님들도 제법 많네요

경산 우미관 메뉴 참고하세요
저희는 성인2 아이1 방문해서
커플세트를 주문했구요
볶음밥도 처음부터 주문해야되길래
밥도 두개 주문 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보이는건
들판같이 널찍하게 차지하고 있는 불판이 보여요
밑반찬은 콩나물 무침과 묵사발
미역국이 나오는데 여기 묵사발 맛집인 듯ㅎㅎ
리필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ㅎㅎ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트레이를 가져오시더니
불판에 차근차근 재료들을 올려 구워주셨어요
커플세트 구성은 사진과 같습니다ㅎㅎ
직원분께서 전문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손놀림으로
야무지게 고기를 구워주셔서
아주 손이 편했답니다ㅎㅎ

구워주시는 중간에
"불 쇼 하겠습니다"하시면서 예고하시더니
진짜 뽜이아!!!!!해서 육성으로 놀램ㅎㅎ
저희집 상전이는 보따리 들고
냅다 뒤쪽으로 줄행랑ㅎㅎㅎ
볼 땐 놀래서 식겁했는데 꽤나 즐거웠던
이벤트였어요ㅎㅎㅎ

고기를 다 구워주시고
앉은자리와 가깝게 고기를 밀어주셔서
먹기도 편하고 좋았어요ㅎㅎ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해주시고 유유히 사라지심ㅎㅎ
먹다보니 배가 너무 고팠는지
고기가 부족해서 추가를 시켰는데
우미관에서 고기추가는 왠지 죄송한 마음이 들어요
직원분께서 고기를 다 구워주시는데
불판을 다시 닦아서 구워주셔야하기때문에
왠만하면 처음에 넉넉히 고기를 주문하시길ㅎㅎ
한 번쯤 가긴 괜찮은데 재방문은 생각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