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점심 일하는 신랑 공장 근처에서
같이 점심을 먹자 약속하고 찾아보던 중
지난번에 한 번 친구랑 갔던곳이 생각나서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경산 진량 맛집 샤브샤브칼국수가 맛있는
오씨칼국수입니다
오씨칼국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해든길 1길 9-1
신상리 183-1
영업시간 11:00~21:30
라스트오더 21: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전용주차장 없음 골목 주차나
근처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이용하세요
예약 0507-1403-3360
지난번 왔을 때와 달라진 것 없이
고즈넉하고 편안한 분위기의 가게 내부모습
채광도 좋고 조명이 밝아서
전체적으로 환한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어요
한켠에 셀프바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첫 세팅 후 필요한 반찬이 있으면
셀프바를 이용하시면 되고
식사 후 마실 수 있도록 식혜와 커피머신도 있어요
지난번 왔을 때와 메뉴구성이 조금 달라졌어요
저희는 조개와 샤브샤브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한우 생조개 샤브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고
빈대떡도 하나 주문 했답니다
오씨칼국수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으니
언제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주문과 동시에 메뉴들이 하나씩 준비됩니다
샤브샤브에 빠질 수 없는 야채들이죠
배추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 국물에 넣고
숙주와 버섯 등 푹 익혀 먹으면 존맛탱
찔끔찔끔 넣을거 없이 접시를 들고
국물에다가 와라락 쏟아내버렸어요
바글바글 끓어가는데 이 국물 안에
동죽조개도 가득하다는 점
딱 봐도 국물이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샤브샤브용 한우도 끓는 국물에 넣어봅니다
고기도 질 좋은걸 쓰시는지
때깔이 아주 예쁘죠?
국물에 살짝 익혀 푹 익은 야채들과 함께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바로 이맛이다 했어요
특히 여긴 국물이 진짜 끝내줍니다
아 포스팅 하면서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네
다음 코스는 칼국수!
고기와 야채를 거의 건져먹고는
시원한 국물에다가 칼국수 면을 넣어 끓입니다
칼국수가 어찌나 쫄깃쫄깃한지
푹 익혀 먹어도 전혀 무르단 생각이 들지않아
느긋하게 시간을 두고 먹을 수 있는 면이라서 좋았어요
칼국수를 해먹으니까 국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더라고요
죽으로 마무리!
사장님~죽 만들어주세요~하면
냄비를 주방으로 가져가셔서 죽을 준비 해주신답니다
남아있는 국물과 조개가 있으면
따로 그릇에 담아 가져다 주시니
버리지 않을까 허겁지겁 먹지 않아도 된다구요 ㅎㅎ
저희도 죽만 오길래 국물이 어디갔냐
눈을 뒤집을 뻔 했다니까요 ㅎㅎㅎ
계란과 각종 다진 야채들이 들어있는 죽이라서
굉장히 부드럽고 참기름 냄새가 고소한게
아이도 아주 잘 먹는 메뉴였어요
사이드로 주문했던 빈대떡도 일품이예요
겉바속촉한게 사실 오씨칼국수는 막걸리가 있는데
이거 먹으면 막걸리 안 땡길 수가 없다니까요
첫 방문에도 재 방문에도 너무너무 흡족스러웠던 곳
경산 진량 점심,저녁,술자리 찾으신다면
오씨칼국수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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