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맛집 "섬마을 냉면한다라이"

안녕하세요
저녁약속이 있어서 어디갈까 고민하던 중
경산 터미널 근처에 있는
섬마을 냉면 한다라이에 다녀왔어요

입구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허름한 곳이지만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는지
지인분께서 추천 해주시더라구요
섬마을 냉면 한다라이라는 상호명 처럼
냉면이 맛있는 곳이라고 해요
궁금하니 당장에 입장 해봅니다ㅎㅎ

내부는 외관과 다를바 없는
친근하고 세월이 묻어나는 인테리어와
4인용 테이블이 몇 개 비치된
크지않은 식당입니다
요즘 영업시간 제한으로 손님이 저희뿐이라
마음놓고 조용히 얘기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섬마을 냉면 한다라이 메뉴 참고하세요
저희는 생삼겹에 돼지찌개를 주문 했어요
냉면이 먹고싶었는데
계절메뉴인지 지금은 하지않으신다고 하네요ㅜㅜ
냉면 할 때 한번 더 와봐야겠어요ㅎㅎ
주차는 가게 옆쪽에 제법 넓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좁은 골목이지만 편하게 주차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섬마을 냉면한다라이
경북 경산시 경안로38길 17
경북 경산시 중방동 863-1
053-816-1150
영업시간을 여쭤보지 못 했는데
점심시간에도 영업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모르니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미리 전화문의 해보시고 방문하시는게 좋겠네요

상호명처럼 냉면 맛집이라길래
삼겹살을 주문하면서도
그냥 그런 맛이겠지 배나 채우고 가자 했는데
삼겹살도 너무 맛있더라구요
고기 맛있는거 솔직히 잘 모르는데
여긴 좋은 등급의 고기를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손님이 저희뿐이라 그런지
사장님께서 특별히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고
잘라주시며 신경을 써주셔서
몸 편하게 배불리 먹고 왔답니다ㅎㅎ

고기를 먹다보니 서빙된 돼지찌개
국물요리가 먹고싶었는데
삼겹살과 궁합이 좋더라구요
찌개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육질이 너무 연해서
먹기가 좋더라구요
조미료맛이 아닌 본연의 맛으로 깔끔했어요
다만 저는 조미료에 익숙한 입맛이라
조금 밍숭맹숭하다 느껴지긴 하더라구요ㅎㅎ

오래된 가게인 것 같아서 별 기대가 없었는데
사장님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음식맛도 좋아서 저는 재 방문 할 것 같아요ㅎㅎ